이제 본격적으로 투자의 방법과 전략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내가 한국에 있을 때만해도 주식뉴스엔 주식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꼭 이런식으로 얘기하곤 했다. “우량주 중심으로 … 어쩌구 저쩌구…” 결론은 길게 보고 우량주를 중심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하라는 것이다. 사실,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본인은 그 증권회사에서 전적으로 그런 방법으로 투자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그건 일반투자자들에게 권유하는 안전한 방법이다.
아니 어쩌면 한국의 증권시장은 워낙 정상적이고 변칙적으로 투자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본인은 한국의 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본인은 미국의 주식시장에서 기술적 분석을 통해 단타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온갓 사기꾼들이 난무한다. 존재하지도 않는 회사들의 주식들도 많다. 심한경우 어떤 회사는 그 주소가 작은 상점가 귀퉁이의 우체통이다.
투자전략은 투자자의 수 만큼이나 많다.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어쩌면 증권뉴스에서 가장 선호하는 우량주 중심의 어쩌고 투자법) 기초에 충실한 가치투자방법에도 각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즉, 투자를 결정하게 만드는 요소와 그걸 찾고, 결정짓는 방법은 투자자 마다 다를 것이다.
가치투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으로 부터 시작된 방법으로 기업의 가치가 주식에 반영된다는 생각에 기반하며 나름의 방법으로 계산된 회사의 가치와 주식의 현재 가지를 비교하여 투자하는 방식이다. 물론 회사의 가치는 현재의 자산가치로만 따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신기술을 개발중인 회사의 가지는 현재의 자산가치만은 아니고 미래에 신기술이 적용됬을 경우의 가치도 회사의 가치이다. 물론 그런 미래의 가치를 보고 투자할 수도 있고. 현 자산가치에 비해 주식의 가치가 낮다고 생각하여 투자할 수도 있다.
그러면 주식의 가치는 어떻게 계산하는가? 이건 어떤 방법이 좋다고 말할 수가 없다. 각 주식은 각자 다르며 섹터에 따라 또한 다른 환경에 놓여있다. 따라서 어떤 방법이 좋다고 말 할 수 없다. 간단하게는 Comparable Method나 discounted cash flow model등이 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할 지는 본인의 여건에 따른다. 인터넷에서 주식의 가치 계산법을 찾아보면 아주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몇가지를 계산해보기 바란다.
기술적분석에 의한 투자는 회사의 가치나 그외의 요소, 심지어 마켓의 심리적 요소마저도 주식에 녹아들어 있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회사의 현재 가치보다는 추식차트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주요 고려사항으로서 투자하게 된다.
기술적분석의 장점은 하루에서 일주일정도의 단기간의 움직임부터 몇달간의 중기간의 투자에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주식강좌의 목적은 일반투자자들이 무턱대고 주식투자에 나서는 것을 방지하고 위험부담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지식을 갖추는 데 있다. 따라서 간단한 기술적 분석과 차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볼 계획이다.